지원이가 14개월이 되면서 더 활발해졌다. 집도 이사한지 한달 정도 되어 적응도 했으며, 이제는 걸어다니는게 아니라
다다다다 뛰어다닌다. 그래서 지원이를 잡으러 나도 같이 뛰어다녀야 한다.
더군다나 2월에는 코로나19까지 퍼져서 집밖으로 나갈수가 없게되었다.
집밖으로 잠시 나갔다가 와이파이님에게 무지막지 한소리 들었다.
그래서 와이파이님이 이맘때의 아이들은 플레이하우스나 인디언 텐트를 해주는게 좋다고 했는데
와이파이님이 고르고 골라본게 나스파의 플레이 하우스이다. 또한 이제 지원이 방도 정리가 끝나면 아이방꾸미기를 해줘야 할 시기이기도 했다. (그런데...실상은....나중에)
제품을 받고 나서 후기 겸 블로그를 포스팅해본다.
제품은 나스파 플레이하우스 스텐다드 형이고 내돈주고산 나스파 제품이기에 가감없이 후기를 쓴다.
스탠다드 형도 있고 롤페이퍼를 설치할수 있는 모델도 있는데 그냥 스텐다드 형으로 구매했다
배송은 느린편은 아니었다. 대략 주문하고 8일정도 내로 받은것 같았다.
제품은 깔끔하게 박스에 담겨왔다. 박스안에 스마일랜턴, 코튼볼, 그리고 매트, 매트 커버, 그리고 프레임 이 다 포장이 각각 되어 서 왔으며 만족 스러운 수준의 마감상태를 보였다.
또한 조립에 실수하였을때를 대비하여 해체를 위한 도구도 같이 넣어준것은 참 만족스러운 대응인것 같다.
더 좋은선 SMATO 고무망치를 하나 건졌다는.. 이것만 해도 몇천원 정도 하는 공구인데. 그리고 혹시 모를 마감 오류를 위해 2000방? 짜리 사포가 하나 들어있었다.
제품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조립하면 소리가 상당히 크다. 한번 시범삼에 때려보니 너무 소리가 커서 아랫집에 가서 바로 이래이래 한 일이 있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하며, 파바 롤케익을 들이밀었다. 물론 지원이를 애기 띠에 데려가서 ......
고무망치로 사진에서 처럼 조립을 해나가면 된다. 위에도 말해듯이 스마트 공구는 중국 산이지만 상당히 퀄리티가 있다. 맘에 든다. (안그래도 스마트 공구세트 사고싶은데.ㅠ.ㅠ)
쾅쾅딱딱 쾅쾅딱딱. 조립은 한 25~30분 정도 걸린듯하다. 더 빨리 할수 있지만. 아래 집에 너무나 시끄러울 까봐 천천히 그리고 살살 때리느라 시간이더 걸렸다. (타운하우스 살고 싶다..)(로또되면.....)(로또나 사면서 이런말을해야 할 텐데...)
일단 제품은 다 조립하였다 성격상 단차 나는걸 싫어해서 다시 살살 맞추면서 했기에 시간이 더 걸린듯하다.. 그냥 때리면 10분내로 할수 있음...(10분이 뭐임. 그냥 때리는 거면 5분 컷 가능)
(제품을 조립하면서 보강 핀이 구성품목에 있었으며 제품 자체에도 이 보강핀을 설치위한 구멍도 어느정도 타공되어있었다. 하지만 자작나무자체가 워낙 강목에 속하고, 제품을 조립함에 있어서도 상당히 뻑뻑하기에 보강핀은 나중에나 박으려고 한다. )
제품을 보면 상당히 깔끔하다. 마감이나 재질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가격이 20만원대라 구입하는데 있어서 살짝 망설였지만. 구입하고 나니 상당히 괜찮은 제품인듯하다. (롤페이퍼 되는 모델은 더 비싼데..그건 하고싶음 하시기를 근데 스텐다드도 충분히 차고 넘치는 정도임)
특히 패브릭의 재질이 마음에 든다 지붕과 벽의 패브릭은 냄세가 거의 없어서 바로 사용을 하였으며.
매트도 따로 (옵션) 구매해야하는데 그건 좀 특유의 향이 있어서 세탁을 하였다(사진은 바로 설치한 모습).
매트 커버가 분리되고 속커버도 분리되서 맘에 들었다. (대신 건조기 사용은 하지 마시길, 조금이라도 줄어버리면 매트 커버가 터질지도 모름)
코튼 볼은 뭐 중국산의 느낌이지만 불량인 볼도 없었고, 괜찮았다.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제품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가렌드는 별 모양으로 했는데. 뭐 부직포 재질이라 조심조심하면 잘 쓸수 있을것 같다. 이쁘긴 하다. 역시....(악세서리가 중요해..)
사진에서는 잘 표현 안되지만, 플레이하우스 뒤쪽(서양인들에게는 앞쪽 개념) 에는 맘스보드를 벽에 기대어놓았었는데, 플레이하우스로 바로고정시켰다. 그래서 하우스 안에서 자석 숫자나 영어 알파벳 한글등 붙이고 때고 놀이가 가능하게 하였다. 지원이도 상당히 좋아하는것 같다.
지원이 방에 설치를 해놓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지원이가 어리기에 와이파이님이 주방에서 바로 거실이 바로 보이기에 플레이 하우스도 여기에 설치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받아들여 에어컨과 리클라이너 소파 사이에 공간이있어서 설치를 하였다. 앞에는 저렴한 파크론 실키 매트를 깔아주었고, 하우스 안애는 같이 구매한 매트를 놓으니 푹신하고 안락하였다.
또한 안쪽에는 맘스보드가 있어서 자석놀이를 할 수 있고.
평가를 내린다면 어느정도 괜찮은 가격대라고 볼수 있을듯 하다. 가격만 비싼거 아닐까? 했는데 목재의 마감상태가 상당히 만족 스러웠고, 화학 적인 냄새가 전혀 없었다. 패브릭의 재질도 상당히 괜찮았다. 그리고 다른 패턴이나 컬러로 구매도 가능하니 만족스럽다. 또한 같이 주는 스마토 고무망치가 참 맘에 든다 고무망치 하나 있으면 집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에,...... 또한 보강 핀도 주기에 이를 이요하면 정말 견고한 플레이 하우스가 될수 있다.
물론 저렴한 5만원 이하의 인디언 텐트도 구입할 수 있었지만, 주위를 본 결과 아주 쉽게 부서져 버리고 무너져 내리고 해서 오히려 튼튼한거 사면 나이가 더 먹은 6-7살까지도 여기 안에서 놀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스파 플레이 하우스를 구매하게 되었다.
여기 까지 내돈주고산 나스파 플레이하우스 후기를 마친다.
(앞에 천막도 닫고 내가 들어가서 있으니 훈훈해진다.....은근 따뜻...)